지난해 이어 두 번째…장애인 채용에 41개 회사 참여
대구시가 지난달 24일 대구시민체육관에서 ‘2017 대구시 장애인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취업을 원하는 장애인 1천여명과 이들의 채용을 희망하는 지역의 41개 사가 참여했으며, 이력서 사진 무료촬영 등의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대구시 장애인 취업박람회는 장애인들의 고용안정과 일자리 확대를 통해 함께 일하는 공정하고 건강한 사회실현을 위한 행사로 대구시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대구지사와 대구시 장애인복지관협회가 주관했다.
이날 박람회에는 참여기업이 구직 장애인을 대상으로 상담과 면접을 통해 신규채용은 물론 취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으며, 부대행사장에서는 구직 장애인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행사도 진행됐다.
또한 행사장을 찾는 장애인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행사당일 도시철도 1호선 대구역에서 시민체육관까지 15분 간격으로 무료셔틀버스를 운행했으며, 현장에는 수화통역사와 구급차량을 배치하고 장애인들의 이력서 작성 등을 도왔다.
한편 지난해 행사에는 40개의 구인 업체와 700여명의 구직 장애인이 참여해 52명이 생산직이나 사무직 등의 일자리를 얻는 성과를 올렸다.
김승수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취업박람회를 통해 장애인들이 다양한 취업기회를 가지기를 바란다”고 밝힌데 이어 “앞으로도 공공부문 장애인 5%이상 고용, 공공형 일자리 확충과 인프라 구축을 통해 장애인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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