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위원장에 김창훈 씨, 부위원장에 태명선·권기태 씨
경상북도장애인부모회(회장 김신애)는 지난달 30일 경상북도 시·군 발달장애인 자조그룹 당사자와 조력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룡회관 대회의실에서 제2차 경북피플퍼스트 리더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한데 이어 ‘2017년 경북피플퍼스트 지역 위원장 및 위원’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경북피플퍼스트는 발달장애인의 활발한 사회활동 및 참여를 위한 자조그룹을 형성해 당사자의 역량강화 및 권리옹호 활동을 통해서 발달장애인 스스로 독립성이 보장된 자조그룹을 운영하며, 사회 참여활동을 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해 주고 있다.
특히, 이번 경북피플퍼스트 선거는 포항시 남구 선거관리 위원회에서 기표대, 투표함, 투표용지 등을 지원 받아 발달장애인의 직접 선거에 참여하고 투표권을 행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역위원장에는 김창훈(울진군) 씨, 부위원장에는 태명선(상주시)·권기태(칠곡군) 씨가 그밖에 집행위원장, 조직위원장, 홍보위원장 등이 선출됐다.
지역위원장에 선출된 김창훈 씨는 “경북피플퍼스트 활동을 통해 경북도에 거주하는 발달장애인의 자기 권리옹호와 목소리를 높일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아 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상북도장애인부모회는 2010년 경상북도장애인가족지원센터 설립을 시작으로 2017년 현재까지 총 10개 센터(구미, 김천, 경주, 경산, 상주, 울진, 칠곡, 안동, 포항, 문경)가 설치·운영되고 있다.
또한 장애인가족사례관리사업을 통해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들에게 발생하는 각종 어려움을 해결하고 긴급히 지원하는 활동을 이어 가고 있으며, 장애인가족의 인권을 보호뿐만 아니라 안전한 지역사회를 조성하는데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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