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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계적 폐지...10월 23일부터 마을식당에서 급식
등록날짜 [ 2017년11월10일 09시44분 ]
 
대구광역시립희망원(대표원장 정재호)은 60년간 이어져 온 ‘손수레 급식’을 폐지하기로 결정하고, 단계적 폐지 계획에 따라 10월 23일 점심부터 희망원 시민들이 급식시설을 갖춘 마을식당에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전격 시행에 들어갔다.   
1958년에 설립된 대구시립희망원은 1천100여명이 27개 동(棟)으로 나뉘어진 건물에서 생활하고 있기 때문에 대규모 급식시설이 갖추어지지 않으면 식사제공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러한 환경으로 인해 지난 60년 동안 직원과 시민들이 직접 손수레에 밥과 반찬, 국을 실어 날라 생활관에서 급식을 하는 형태로 식사가 제공돼 왔다.
그러나 ‘손수레 급식’제도로 인해 비나 눈이 오는 악천후 속에서도 급식을 위해 수레를 끌어야 하는 직원과 시민들이 미끌어져 다치기도 하고 오르막길에서는 큰 부상이 발생하기도 했다.
지난 6월 1일부터 희망원 ‘혁신수탁’운영에 돌입한 전석복지재단의 혁신운영진들은 ‘영양급식혁신TF’를 구성하고 60년 동안 이어져 온 ‘손수레 급식’을 단계적으로 폐지하는 계획을 수립했다.
1단계는 우선 매일 점심식사를 식당에서 시범적으로 급식하는 것으로 23일 점심부터 희망원 시민 전체가 희망원 마을복지관에 설치된 마을식당에서 식사를 했으며, 추후 단계적으로 아침식사와 저녁식사도 마을식당에서 직접 급식하도록 변경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서는 조리 및 급식시스템과 조리사들의 근무방식을 변경해야 할 뿐만아니라 추가적인 조리사 인력투입이 필요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임직원들이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손수레 급식’을 폐지하기로 합의를 이끌어냈다.
정재호 대표원장은 “오랫동안 이어져온 ‘손수레 급식’을 ‘마을식당 급식’으로 변경하면 배식인원이 많아져서 당분간은 시민들이 어색함과 불편함을 느끼고 급식담당 직원들도 업무부담이 크게 가중되지만 사회발전에 걸맞는 급식방식을 도입하고 급식위생과 안전수준을 높이는 만큼 보다 ‘시민적인 삶’이 되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또한, 희망원 혁신운영진은 "지난 8월 1일부터 60년 동안 이어졌던 관행을 깨고 직원들의 동의를 얻어 ‘24시간 생활서비스 체계’를 도입했으며 주말과 휴일, 야간에도 시민들의 인권과 안전이 보호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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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잘했어요...'대구국제공항의 비상' (2017-12-19 17: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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