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0장애인차별철폐대구투쟁연대가 20대 지적장애인 ㄱ씨 시신을 무연고로 화장처리한 것 등을 두고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냈다고 12일 밝혔다.
420장애인차별철폐대구투쟁연대는 대구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찰과 구청이 가족이 있는 장애인의 시신을 무연고로 화장처리했다."며 진상규명을 요구했다.
숨진 지적장애인 ㄱ씨는 지난해 10월 대구 동구에 있는 한 장애인거주시설에서 지내다 다른 장애인과 함께 시설을 나갔다가 실종됐다. 2개월 만에 팔공산 근처에서 숨진 채로 행인에게 발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