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_구글)
문화 ·예술을 중점적으로 가르치는 특수학교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대구에 들어선다 .
대구시교육청은 달서구 옥포면에 장애학생 문화·예술 중점 특수학교를 짓기로 하고 교육부 승인을 받았다고 최근 밝혔다.
2020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현재 경서중학교가 있는 터 1만 8000제곱미터에 300여억 원을 들여 발달장애 특수학교를 짓는다. 경서중은 내년 3월 다른 곳으로 옮겨간다.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에 걸쳐 모두 25학급 규모다. 정원은 154명이다.
문화·예술 중심 교육과정을 편성해 운영한다.
시교육청은 특수학교 일대를 교육문화복합타운으로 만들 계획이다. 달성교육지원청과 교육지원센터들을 특수학교 옆으로 옮기고 주민복지시설도 갖춘다. 경서중 건물 2채를 고쳐 특수학교를 만들고, 달성교육지원청 건물 2채를 새로 짓는다. 수영장·체육관·도서관·영화관 등 학교시설을 주민에게도 개방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특수학교 주변이 교육문화복합타운으로 조성돼 수준 높은 교육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지역주민과 어울리고 소통하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달성군에는 지금껏 특수학교가 없어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달성군에 사는 특수교육 대상 학생 83명은 수성구, 남구, 달서구 등에 있는 특수학교에 다녀야했다. 주변 지역인 달서구도 마찬가지다. 세명학교는 학급수를 25학급에서 42학급으로 늘렸는데도 포화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