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저상버스가 더 늘어난다.
저상버스는 차체 바닥이 낮고 경사판이 있어 장애인이나 임산부 등이 오르내리기가 쉬운 차량이다.
대구시가 올해 안에 저상버스 92대를 구입한다고 5일 밝혔다.
대구시는 2004년 저상버스 2대를 처음 들여왔다. 2017년 말까지 꾸준히 늘려왔다.
지금껏 대구 시내버스 1521대 가운데 저상버스는 518대다. 올해 안에 92대를 더 구입하면 저상버스는 모두 610대로 늘어난다.
전국 대도시 가운데 서울에 이어 두 번째로 도입률이 높다. 서울이 42.7%, 대구가 34%다. 대구시는 오는 2021년까지 50%까지 도입률을 높이겠다고 한다.
홍성주 대구시 건설교통국장은 "교통 약자 이동 편의를 위해 저상버스 도입을 확대하고 교통 약자가 소외되는 노선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