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내륙철도는 대구와 광주를 잇는 191.6㎞짜리 고속화 철도다. 시속 200∼250㎞로 달려 대구에서 광주까지 1시간 거리로 좁힌다.
대구시와 광주시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겨냥해 경제성을 분석하고 논리 근거를 갖추고자 용역을 맡겼다.
용역비 3억원은 두 도시가 반반씩 떠안았다.
내년 5월쯤 용역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두 도시 모두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달빛내륙철도 건설사업이 반영되길 바라고 있다.
철도를 깔면 교통 여건이 나아져 영·호남 사이 교류가 늘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대구시는 달빛내륙철도 건설로 영·호남을 잇는 초광역 남부경제권이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북한과 교류가 활발해질 것에 대비해 달빛내륙철도를 남북철도와 연결하는 방안도 준비할 방침이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