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석열 전 검찰총장
"언론자유 민주주의 기둥" 대통령 입에 누가 ‘재갈’을 물렸나
여당이 군사정권도 포기한 징벌적 손해배상이라는 독소조항이 담긴 ’언론재갈법‘을 강행하려 하고 있다.
국회 문체위 안건조정위원회도 친여 성향의 열린민주당 의원을 야당 몫 위원으로 배정하는 ’알박기‘ ’꼼수‘가 동원돼 통과됐다.
목표는 25일 국회 본회의 통과!
‘언론자유가 민주주의의 기둥’이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며칠 전 말씀쯤은 가볍게 넘기는 분위기다.
“권력을 비판했다가 기소ㆍ소송당한 언론인을 지원하겠다”라는 6년 전 야당 대표 시절의 발언은 ’허언‘쯤으로 여기는 듯하다.
아니라면 대통령의 올바른 언론관에, 바른 입에 ‘재갈’을 물리는 불충(不忠)을 벌이는 셈이다.
그것도 아니라면 대통령의 본심(本心)을 심중(心中)을 정확히 꿰뚫고 있는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에게 묻고 싶다.
청와대에 들어가기 전의 언론관과 들어간 후의 언론관이 바뀌었나?
권력을 잡아보니, ‘바른말' 하는 언론은 자기편이 아닌가?
아니면 민주당이 대통령의 레임덕에 편승해 대통령의 언론관을 고이 즈려밟고 가는 건가?
대통령은 오늘도 침묵하고 있다.
심현보 취재기자(shimhb744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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