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주시, 선별진료소 전자 문진표 도입
진주시는 오는 4일부터 선별진료소의 코로나19 진단검사에 QR코드를 활용한‘전자 문진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기존 코로나19 진단검사 시 유선을 통해 문진표를 작성하던 방식에서 전자 문진표를 이용하여 대상자가 직접 작성하는 방식으로 바뀌는 것이다.
검사 희망자들은 진주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비치된 QR코드를 스캔하거나, 시청홈페이지 혹은 보건소 홈페이지에 게시된 QR코드를 스캔해 검사 경위, 인적 사항 등 사전 전자 문진표를 직접 작성하면 된다. 그 후 신분증을 지참하고 24시간 안에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신분 확인 및 문진표 확인 절차를 거쳐 검체를 채취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자 문진체계가 도입되면 코로나19 검사자 정보 입력 오류 및 통화 대기에 따른 검사 지연이 최소화되고, 사전 문진표 작성으로 선별진료소에 머무는 시간이 줄어들면서 검사자 간 교차감염 우려 또한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스마트폰이 없거나 QR코드 활용이 어려운 장애인, 노약자, 외국인 등을 위해 선별진료소 내 태블릿 PC를 비치하고, 추가 인력을 배치하여 전자 문진표 작성에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전자 문진 도입으로 검사 대기 시간이 상당 부분 단축되고, 검사자의 정보 입력 오류 등의 문제가 최소화돼 시민들의 편의 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코로나19 검사에 시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심현보 기자(shimhb744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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