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91회 진주시립교향악단 송년음악회 개최
진주시는 지난 14일 오후 7시 30분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진주시립교향악단 송년음악회를 개최했다.
진주시립교향악단은 상임지휘자 정인혁의 지휘로 화려한 기교와 폭넓은 음색으로 감동의 목소리를 전하는 소프라노 박하나, 최근 인기리에 방송된 MBN ‘로또싱어’에서 ‘밤의 여왕’ 아리아로 화려한 비주얼과 정통 성악으로 시청자들에게 놀라운 무대를 보여준 소프라노 유성녀와 협연했다.
또한, 진주 출신으로 세계 오페라 무대에서 최정상의 성악가로 주목받는 테너 하석배, 이태리와 유럽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범주, 유럽 최고의 무대에서 오페라 주역으로 활동 중인 양준모, 크로스오버 경연 프로그램 ‘팬텀싱어’시리즈의 프로듀서로도 친숙한 베이스 손혜수 등이 무대에 올라 세계 예술가곡의 정수를 선보였다.
오페라 ‘카르멘(Carmen)’중 투우사의 노래, 오페라 ‘투란도트’ 중 공주는 잠 못 이루고 등 정통 클래식부터 ‘O holy night’, ‘타임 투 세이 굿바이’등 팝 음악, ‘기억의 향기’ OST까지 시민들에게 친숙한 음악을 선보이며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아름다운 선율로 위로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송년음악회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희망이 전달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며 “2022년에는 일상 회복이라는 시민들의 간절한 소망이 꼭 이루어져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 공연을 선보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다은 기자 인턴(dwc21115@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