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서지역 공립단설유치원 절실
대구광역시의회 송영헌 의원(교육위원회, 달서구2)이 12월 16(목) 열리는 제287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성서지역 공립단설유치원 설립 및 유아교육 여건 개선의 필요성을 대구교육청에 촉구한다.
송영헌 의원은 “대구 경제의 주축이자 부도심인 성서지역은 주거지역이 30여 년을 넘어서면서 환경적으로 노후화한데다 성서산단 업체들도 경제적 어려움 등을 겪으면서 인구가 감소하는 등 지역 전체가 쇠퇴하고 있다”라면서, “성서지역이 다시 한번 도약하기 위해 젊은층 인구 유입 및 정주여건 개선을 통한 신성장동력이 절실한 상황인데, 이를 위한 여러 가지 방안 중 어린 자녀들을 안심하며 믿고 교육시킬 수 있는 유아교육 시스템이 우선 마련되어야 한다”라고 주장하며 5분 자유발언에 나선 이유를 설명했다.
송 의원의 설명에 따르면 성서지역 유치원은 공립병설유치원 8개원, 사립유치원 16개원으로 독립된 유치원 건물에서 유아만을 위한 교육과정과 학습 등이 이뤄지는 공립단설유치원은 전무한 실정이다.
송영헌 의원은 “달서구 내 상인 및 월배지역에만 공립단설유치원이 각각 1개원씩 배치되어 있어 성서지역과 형평성에 맞지 않고, 지역 내 폐원 예정인 사립유치원이 있어 유아 배치 및 교육여건이 갈수록 악화될 것이다”라면서, “공립단설유치원 신설을 통해 공교육의 책무성 실현과 지역 간 유아교육 여건 불균형을 해소해야 한다”라고 강조할 계획이다.
또한, 송 의원은 그 밖의 대안으로 “매입형 공립유치원 설립, 공영형 사립유치원 운영, 지역에 있는 기존 공사립유치원에 대한 재정지원 확대 등 여러 방안들이 있다”라면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여 성서지역의 유아교육 여건 개선을 통해 지역이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도록 대구교육청의 적극적인 관심을 촉구할 예정이다.
심현보 기자(shimhb7444@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