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로 지친 중소기업과 현장 소통
조규일 진주시장은 새해를 맞이하여 지난 7일 대신정공(주)과 케이루보(주)를 직접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현장 방문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과 물류비 증가, 외국인 근로자 고용난 등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현장 방문을 통해 접수된 기업의 애로사항에 대해 불필요한 규제는 개선하고 제안사항은 적극적으로 검토해서 향후 시책에도 반영할 계획이라 밝혔다.
진주시는 지난해 기업체 간담회와 산업단지협의회 등을 통해 제기된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규모 한도 증액과 분야별 원스톱 맞춤형 지원 상담체계 구축 건의사항도 적극 검토하여 올해 시책에 반영토록 한 바 있다.
올해 진주시의 중소기업 육성자금 융자규모는 750억 원에서 800억 원으로, 융자한도는 최대 7억 원에서 9억 원으로 증액됐다. 코로나19로 연간 매출액이 10% 이상 감소한 업체에 대해서는 최대 11억 원까지 지원을 확대한다.
또한 도내 최초 진주형 기업성장지원단을 운영해 금융·세무, 기술, 인사·노무, 마케팅·수출, 창업·입지 등 5개 분야 전문가가 원스톱 지원 상담을 통해 현장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줄 계획이다.
조규일 시장은“올해 침체된 중소기업 현장이 변화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아울러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해 방역수칙 준수에도 힘써 달라”고 당부하였다.
한편 진주시는 작년부터 관내 중소기업 1160개소를 대상으로 각종 기업지원시책을 안내하고 기업애로 해소를 위해 진주시장과 44개 부서장 및 188팀장으로 구성된‘기업애로처리 공무원 전담반’을 운영하고 있다. 공무원 전담반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재 비대면과 현장방문을 병행해서 운영 중이다. 시는 기업과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며 수요자 중심의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유관기관과 연계해 밀착 지원할 예정이다.
이다은 기자(dwc21115@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