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 제로를 향한 촘촘한 응급 의료체계 구축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은 12일 학대피해아동을 조기에 발견하고 보다 신속하게 치료할 수 있도록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으로 삼일병원(병원장 김지건)을 지정하고 전담의료기관 선정 지정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으로 지정된 삼일병원은 외과·내과·신경과·소아청소년과·응급의학과 등 종합적인 의료체계가 마련돼 있는 병원이다. 삼일병원은 2020년에 112 응급병원으로 협약을 맺은 바 있다.
달서구는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지정으로 아동보호에 대한 사회적 책임감을 더욱 높이고, 아동학대 신고부터 학대피해아동 치료 지원까지 통합적인 응급 의료체계를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달서구는 2020년 아동학대조사 공공화 선도지역으로 선정돼, 아동보호를 위해 유관기관 업무협약, 간담회, 아동학대전담공무원 및 아동보호전담요원 배치 등 공공 아동보호체계 구축에 선제적 역할을 수행해 왔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2020년 보건복지부 공공 아동보호체계 구축 평가 대상, 2021년 보건복지부 공공 아동보호체계 구축 3개 부문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을 신청해주신 병원장님께 감사드리며, 학대피해아동이 신속하게 발견되고 치료받을 수 있도록 의료기관과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나아가 소중한 우리 아이들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하게 지켜질 수 있도록 보다 촘촘하고 세밀하게 아동보호업무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서현 기자(hf012123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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