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6년05월09일 13시44분 ]

장애인들 숲 우거진 겨울하늘을 날 평소 하늘을 나는 꿈을 꾸던 장애인들이 한 레저스포츠 회사의 지원으로 ‘사랑의 날개’를 달고, 숲이 우거진 겨울 하늘에 하나둘씩 몸을 날렸다. 짚라인코리아(대표 정원규) 문경센터는 지난달 19일 ‘짚라인의 날’을 맞아, 문경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박종훈)과 문경시중증장애인자립지원센터를 이용하는 지체장애인 및 지적장애인 등 30명을 초청해 짚라인 체험 및 오찬을 제공했다. 불정자연휴양림에서 시행한 체험은 고소공포증 여부와 체중을 확인한 후, 다 함께 안전띠를 착용하고 산악버스로 체험장으로 이동했다. 가이드에게 주의사항을 듣고 시범을 본 후 기초코스부터 중급코스, 최장코스 등 9개 코스별로 1천350미터에 걸쳐 4시간 동안 짜릿한 스릴을 즐겼다. 참가자 김 모(지체장애 2급)씨는 “처음엔 무서웠는데 한두 코스를 타 보니 용기와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다른 참가자 조 모(지적장애 2급)씨는 “슈퍼맨처럼 하늘을 나는 것이 비행기 타는 것보다 훨씬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짚라인코리아 정원규 대표이사는 “체험에 참여한 장애인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기쁘다”며 “다른 지점에서도 장애인들이 쉽게 짚라인을 즐길 기회를   정기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올려 0 내려 0 김중호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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