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 장애인 이동복지 향상
특별교통수단 본격 운영…택시요금의 절반수준
경북 영덕지역 장애인들의 이동복지가 향상됐다.
영덕군(군수 이희진)은 최근 ‘영덕군 특별교통수단(장애인휠체어차량) 발대식’을 갖고 지역 내 교통약자들을 위한 본격적인 특별교통시책 운영에 들어갔다.
특별교통수단은 휠체어가 탑승 가능한 장애인 차량으로 1·2급 장애인이나 일시적 장애로 인해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어렵다는 진단을 받은 군민들이 이용할 수 있다.
운행지역은 영덕군 내 전지역, 인근 시군(포항, 경주, 울진, 청송, 영양, 안동)과 대구지역으로 운행요금은 택시요금의 50%수준. 운행거리 5㎞까지는 1천400원의 기본요금만
지불하면 된다.
사전 선착순예약으로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행하며, 예약문의처는 ‘영덕군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전화 054-734-3006, FAX 054-734-2010)’이다.
영덕군은 특히 사업 추진 후 중간점검을 통해 차량 증차 등 사업 확대를 적극 검토하겠다는 방침이다.
이희진 군수는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웠던 장애인 등의 교통약자들에게 대중교통수단의 다양성 보장과 대도시 병원 통원치료, 여가활용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