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게이트가 단순히 박근헤가 탄핵되고 최순실이 감방간다고 끝난다면 대기표 뽑고 기다리고 있는 박근혜, 최순실같은 애들은 얼마든지 있다..
그리고 자꾸 최순실 게이트라고하는데 이건 엄연히 박근혜가 주인공인 박근혜 게이트고 역대급의 권력형 게이트다.
법리는 안드로메다에 보내놓고 여론전만 펼치는 헌법재판소에서 박근혜를 대리하는 대리인단이라는 것들...
광장에서 마이크잡고 노친네들 선동질하는 수구꼴통 국회의원들..
재벌과 권력에 빌붙어 없이 사는 사람들 돈 몇푼으로 유혹하고 이용하는 앵벌이괴수같은 수구집단의 리더들...
몇 푼받고 말지 무식해서 선동질 당하는지도 모르고 똥,오줌 못 가리는 양아치급에도 못끼는 똘마니같은 친위대들..
이런 잉여인간들을 선거때 투표로 심판해서 몰락시키지 않으면 박근혜, 최순실같은 사람들은 얼마든지 대기표뽑고 기다리고 있다는거다.
이번 게이트를 보고 내가 느낀 점은 단순히 박근혜와 최순실과 그 똘마니들이 사익을 추구하기위해 국가권력을 사적으로 이용하는 등 국정을 농단했다는 게 아니다.
그건 그냥 팩트다.
어떤 사람들은 그 동안 곪고 곪은 게 터졌다고하는데 그런 비유는 가계부채가 터졌을 때같은 경우에하는 소리고 이 게이트는 국가권력이 개입된 그냥 권력형 게이트다.
물론 그 규모나 금액이나 관계된 분야, 인원수는 역대급이지만 다 그렇고 그런 애들끼리 모여있으니 가능한거다.
범죄혐의는 재판해서 탄핵하고 사법처리하면 그만이야.
문제는 이번 게이트를 통해 드러난 우리나라 보수들의 민낯이다.
아니 보수뒤에 숨은 수구집단의 민낯이라고 해야겠다.
이들의 뻔뻔함과 안하무인과 비정상적인 언행은 그들이 그토록 비난하는 종북좌파세력의 그것과 전혀 다르지 않고 오히려 더 병적이다.
이 게이트가 터지고 가장 놀라웠던 건 배신이란 트라우마에 쩔어있는 정신병자를 우리가 그 동안 대통령으로 데리고 있었다는 점이다.
특검수사가 진행되고 시간이 흘러 더 놀라웠던 건 그 정신병자가 결국은 최순실 아니면 아무것도 못하는 거의 백치였다는 사실이였다.
박근혜가 오바마하고 정상회담하고 공동기자회견할 때 모습 생각나시는 분 있나??
난 그 장면이 트라우마로 남을 것 같다..
오바마가 박근혜보고 한 마디하라니까 아무말도 못해. 음... 그... 그러니까... 저...... 이런 미친 짓거리하다 끝났다.
지금 헌재에서 박근혜를 변호하는 사람들은 박근혜가 설사 잘못이 있었다한들 탄핵당할 정도는 아니라고 말하는데 세상에 어떤 나라에서 트라우마에 쩔어있는 정신병자를 대통령으로 두고 있나?
그 자체만으로도 박근혜의 탄핵은 정당하다.
난 솔직히 유승민에게 배신의 정치라고 낙인 찍을 때 정말 깜짝 놀랐다..
정치판이 뒷골목 양아치들 싸움하는 곳도 아니고 무슨 배신??
가치관이 같은 것 같아서 모였는데 실상은 다르더라.. 그러면 갈라지는거야..
바른정당이 새누리당에서 탈당했을때도 배신이란 소리가 난무했지..
그들의 가치관을 엿볼 수 있는거야..
비박이 지도부 사퇴하고 2선으로 물러나라고했을 때 사안의 위중함을 알고 물러났어도 걔네들이 탈당했겠나?
이정현은 끝까지 사퇴거부했다..
무슨 충성, 무슨 의리가 있다고 그런 양아치들과 함께해야하냐고??
당이 좋을 때 온갖 꿀물을 빨아먹다가 당이 어려워지니까 나간다고??
어려워져서 나간 게 아니고 어려운 걸 해체나가는 방법론에서 차이가 나니까 나간거다.
더 놀라운 건 박근혜의 친위대들이 앵무새처럼 배신이라고 인터넷상에서 유령처럼 움직이고 있다는거지.
김정은으로 3대세습이 됐을 때 통합진보당의 이정희대표는 북한의 3대세습에대해 아무런 말도 하지 않는 것이 통합진보당의 자신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박근혜와 헌재에서 그를 대리하는 소위 변호사라는 양아치들이 박근혜는 아무런 잘못이 없다고 말하는 것과 뭐가 다를까?
수구집단은 종북좌파를 비난하면 모든 진보가 종북좌파인 것처럼 공격했다.
그들이 할 수 있는 말은 종북좌파, 빨갱이밖에 없었다.
하지만 스스로는 보수라는 이름뒤에 숨은 수구꼴통이다.
물론 종북좌파가 자신들이 진보뒤에 숨은 암이라는 주장에 동의하지 않듯 수구꼴통들도 마찬가지다.
자신들은 마냥 애국자다.
하지만 실제로는 헌법재판소의 재판관들을 편파적이라고 몰아붙이고 재판관중에 한 명을 국회의 대리인이라고 말하며 심지어 인용을하게되면 헌법재판소가 사라지고 내전이 발생할거라고 협박한다.
대통령을 변호하라는데 개그하고 있는거다.
대통령 대리인단이 법리적으로 접근한 적이 있나?
강일원재판관이 대통령측 증인의 모순된 증언이 이해가 안 가서 추가질문을 했다고 국회측 대리인이라고 공격하면서 자신들의 변론시간을 확보해달라는 요구를 묵살했다고 편파적이라고 말하는 건 당연한 권리라고 말한다.
고영태가 호스트바에서 일했고 신용불량자고 불륜을 저지르는 더러운 인간이기때문에 그가 말하는 모든 증언은 신빙성이 없다고 당당하게 말하면서 변호사랍시고 대통령을 변호하고 있다.
선입견과 편견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는거다.
난 솔직히 이쯤에서 대통령측 대리인단의 변호사자격증을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하지 않나하는 의심마저 든다.
도대체 우리가 왜 예수와 소크라테스라는 인물과 박근혜를 비교하는 서석구라는 늙은이의 궤변을 들어야하는가?
도대체 우리가 왜 기원전 사람들과 비교당하며 군중재판한다는 비난을 서석구라는 늙은이로부터 들어야하는가?
도대체 우리가 왜 서석구라는 늙은이가 휘두르는 태극기를 봐야하는가?
도대체 우리가 왜 국민의 신뢰로 권위를 유지하는 헌법재판관들이 양아치들에게 협박당하는 걸 들어야하는가?
도대체 우리가 왜 양아치들도 하지 않는 블랙코미디하는 걸 봐야하는가?
우리는 변호사들이 재판관의 재판진행을 이토록 노골적으로 제어하려는 모습을 본 적이 없다.
그렇다면 그들은 왜 이렇게 누가봐도 무리하고 과격한 언행을 재판정에서 보여줄까하는 생각을 해봤다.
헌재에서 대통령을 대리하는 사람들은 만약에 탄핵이 인용되더라도 최대한 재판부에 편파적이라는 흠집을 내서 인용선고가 정당하지 않음을 자신들의 지지세력에게 보여주기위한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건 아닐까?
내가 보기엔 지연전술보다 더 큰 목적이 있다는거다.
헌법재판소에서 박근혜를 대리하는 대리인단의 양아치스러움은 뒷골목 시정잡배들의 그것을 가뿐히 뛰어넘는다.
그렇다면 광장은 어떤가?
이건 뭐 개그맨들이 보고 배워야할 개그가 펼쳐지고 있다.
촛불집회에 참석한 시민들은 정치인들의 연설을 거부한다.
민주주의 국가니까 참여하는 걸 막을 순 없지만 자신들의 집회가 정치인들의 정치적 목적에 이용당하는 걸 우려하기때문이다.
하지만 이석기석방이라던가 한상균석방이라던가하는 탄핵과 관계없는 주장들이 나오기도하던데 그 목소리에 탄핵인용의 함성이 묻히던가?
반면 태극기 집회에선 계엄령을 선포해서 탱크로 촛불집회를 다 밀어버려야한다거나 내전을 준비해야한다는 말이 나온다.
이석기, 한상균 석방보다 계엄령, 내전의 단어가 더 부드럽나?
단적으로 말해서 태극기 집회는 수구정치인과 그들의 하수인으로 전락한 수구집단의 리더들이 자신의 기득권을 잃지않기위해 무식하고 순진한 늙은이들을 선동질하는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그러기위해 무식하고 순진한 늙은이들한테 돈 몇 푼 쥐어주고 이 추운 날 지방에서 버스까지 대절해서 광장에 동원시키는거다.
촛불집회에 나온 사람들중에 동원된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
나는 강원도에 사는데 내 친구중에 사비로 버스표 끊어서 주말촛불집회에 다녀온 사람도 많고 집사람도 애 데리고 한 번 다녀올까하더라..
반면 지방에서 태극기 집회에 참가한 늙은이들중에 자비로 버스표를 끊든 자가용 몰아서 간 늙은이는 얼마나 될까?
답이 딱 나오는 걸 가지고 자꾸 이상한 소리하면 그게 먹히냐 말이다.
그러면서 250만이 모였다는 말도 안되는 소릴 지껄인다.
헌재에서 벌어지고 있는 개그콘서트가 광장에서도 벌어지고 있다.
국회의원들은 국회의원 한 번 더하려고 발버둥치는거고 민간단체 회장들은 단체내에서 기득권을 유지하기위함이다
사실 새누리당-당명이 바뀌었다고하는데 관심도 없다-소속 국회의원들은 만약 탄핵이 인용되면 당장 다음 총선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지금 광장에서 마이크 잡고 얼굴 좀 팔면 설사 탄핵이 인용되더라도 총선때 난 박근혜 지킬라고 이만큼 했다는 주장을 할 수 있다.
지금이야 늙은이들이 박근혜가 죄없다고 태극기 흔들고 소리도 지르지만 실제로 탄핵이 인용되고 최순실의 범죄혐의가 입증돼서 유죄판결을 받게된다면 생각이 달라진다.
정말 쟤네들이 그랬어?라고...
그게 우리나라 늙은이들이고 그걸 알기때문에 아까도 말했듯 헌법재판관들의 편향성을 계속 지적해서 인용판결 자체를 거부하게 만들려는거다.
며칠전에는 대통령 대리인단측 어떤 늙은이가 마이크 잡더라.
그걸보고 아하.. 대통령 대리인단은 여론전과 재판부 흠집내기에만 관심이 있었구나하고 단정했지.
서두에 말했지만 이런 양아치들을 몰아내지 못하면 박근혜, 최순실같은 정신병자는 대기표뽑고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