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정부가 들어설 때마다 낙하산 인사 라는 말이 빠지지 않는다. 자신과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로 일을 하겠다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하지만 그것이 최선의 선택이라고 할 수는 없다. 왜냐하면 자신과 가까운 혹은 인맥을 통해 뽑은 사람이 과연 능력이 있느냐는 별개의 문제다. 낙하산 인사의 가장 큰 문제점이 바로 무능함 이기 때문이다. 높은 자리만 차지하고 앉아서, 시간이나 때우며. 접대 나 받다가. 월급만 받아가는 사람들로 인해 낙하산 인사가 부패의 시발점이 되고 국민들로 지탄을 받는 것이다.
정부 각 부처에는 능력있는 사람들이 많다고 생각한다. 다만 그들을 어떻게 찾아내느 냐의 문제인 것이다.
정부 각 부처에 낙하산 인사로 인한 병폐는 굳이 말하지 않아도 많은 국민들이 알고 있다. 새로운 정부는 그런 적폐를 이제는 끊어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낙하산 인사를 통해서 정부 조직을 통제할 수 있다는 생각은 독재적 발상이고, 지금 시대에는 불가능한 일이다. 내부 승진을 통해 인재를 쉽게 찾을 수 있고 또한 각 조직을 더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그리고 정부 부처의 인사적체 문제도 해결 할 수 있는 그런 좋은 방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것을 기피하는 것은 선입견 이고 독재시대의 근시안 적인 시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