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알리기 운동본부와 영남장애인협회가 주최하고 대구광역시 달서구청, 한국장애인녹색재단 경상북도지부가 주관한 독도의 날 기념 ‘독도 사랑 희망 퍼포먼스’가 10월 24일 달서구청 광장에서 열렸다.
‘아름다운 독도! 우리함께 지켜나가자’는 주제로 열린 이번 이날 행사에서는 현봉 정수정 화백이 직접 갈아온 먹물로 가로 20m, 세로 10m 광목에 독도 지도를 그리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또 독도 1인 시위자로 유명한 노병만 선생도 함께해 뜻 깊은 결의를 다졌다.
퍼포먼스에서는 이태훈 구청장, 이기붕 영남장애인협회장과 자원봉사자, 지역주민들이 독도사랑을 염원하는 글을 적었으며, 휘호가 이어질 때마다 독도 노래와 태극기로 만세삼창을 외쳐 애국의 시작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됐다.
한편 독도의 날은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알리고, 대한제국 칙령 제41호 제정을 기념하는 날이다. 1900년 10월 25일 고종이 공포한 대한제국 칙령 제41호는 독도를 울릉도의 부속 섬으로 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설은주 기자>
독도 사랑 희망 퍼포먼스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