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교통안전 경북순례단, 안동 등 21개 시·군 돌며 캠페인 벌여
2017 장애인 교통안전 경북순례단이 최근 21개 시군을 돌며 ‘교통사고 예방 결의대회 및 캠페인’을 벌였다.
2017 장애인 교통안전 경북순례단은 9월 4일 발대식 후 안동을 시작으로 7박 8일 동안 울릉을 제외한 21개 전 시·군을 거쳐 문경시에서 해단식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음주운전, 안전띠 미착용, 졸음운전, 교통 3악을 추방하자!’라는 주제로 진행된 ‘교통사고 예방 결의대회 및 캠페인’은 2013년부터 매년 실시하는 범도민 교통안전 경북순례다.
교통사고의 가장 큰 원인이 되는 음주운전, 안전띠 미착용, 졸음운전 등 3가지 악습관 위험성을 대대적으로 알림으로써 교통사고 발생 및 장애 발생률을 감소시키기 위해 진행해 왔다.
현재, 우리나라의 인구는 5천만 명을 넘었고 차량 등록대수는 2천200만대를 넘어섰다. 이는 인구 2.3명당 1대씩 보유하고 있다는 의미로 그만큼 자동차는 우리 생활에서 뗄 수 없는 관계가 되어 교통사고 역시 피해갈 수 없는 문제가 됐다.
우리사회는 매년 20만건 이상의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있으며 그로 인해 매년 4천600여명 이상이 교통사고로 사망하고 35만명 이상이 부상을 당하고 있다.
우리생활에 편리함을 주는 자동차이지만 그 이면에는 자동차로 인해 우리의 소중한 생명이 사라지고 우리의 가정과 삶을 송두리째 파괴하는 끔찍한 무기가 되고 있다.
경북도에서는 이러한 현실을 직시하고 교통사고의 위험성과 심각성을 경북전역에 알리고 교통안전을 호소하기 위해 직접 나선 것이다.
이번행사 일정동안 각 지역민과 직접 만나면서 교통사고 예방에 대한 홍보 안내지와 물티슈를 나누어주고 지역 결의대회와 차량캠페인을 벌이는 등 적극적인 교통안전 캠페인에 나섰다.
경북순례단장인 이완희 한국교통장애인협회 경북협회 수석부회장은 “무엇보다 음주운전 등 3가지 악 습관은 무척이나 위험한 위법행위 이므로 대형교통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우리 순례단은 그 3가지를 교통 3惡으로 규정, 뿌리째 사라지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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