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경기도에서 생산하는 닭, 오리와 같은 살아있는 가금류와 생산물을 들여오는 걸 막는다고 28일 밝혔다.
한 해 동안 철새가 가장 많이 서식하는 때에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걸 미리 막으려는 조치다.
AI는 지난 10일 전남 강진에서 발생한 뒤 잠시 주춤하다 지난 26일과 27일 경기도 화성과 평택에 있는 산란계 농가에서 잇달아 발생했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감염되면 산란율이 줄고 임상증상 없이 24시간 안에 폐사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폐사율이 조금이라도 바뀌면 신고해달라."고 했다.
신고는 방역당국(1588-4060, 1588-9060)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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