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대표의 공식적인 사과를 요청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오늘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국민의힘을 ‘불임 정당’이라 표현했습니다. 공당에 대한 예의는 뒤로 하고, 대한민국에서 난임과 불임으로 고통받는 국민께 상처를 준 매우 부적절한 발언입니다.
장애나 질병을 부정적인 정치 언어에 빗대어 사용하는 몰지각한 행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과거 집권당을 이끌었던 이해찬 전임 대표가 쏟아낸 장애인 비하 발언에 대해서 국가인권위원회는 인권 교육 및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라는 ‘권고’ 결정을 내린 바 있습니다.
이런 인권위 결정에 대해서 작은 반성의 여지조차 없었는지, 집권당의 대표가 또 다시 막말을 쏟아냈습니다. 집권당의 유력 대선 후보는 형수에게 차마 입에 담기 힘든 막말을 쏟아내 지금도 구설수에 오르고 있으니, 당대표부터 대선후보 모두 과격한 정치행보 이전에 국가인권위원회의 인권 교육부터 제대로 학습하기를 바랍니다.
국민께 상처가 되는 정치인의 막말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며, 송영길 대표의 빠른 사과를 다시 한 번 촉구합니다.
심현보 기자(shimhb744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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