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석열 전 검찰총장
윤석열 국민캠프, 기획본부장 겸 부동산정책본부장 송석준 국회의원
홍보본부장 안병길 국회의원·북한인권특위위원장 지성호 국회의원
지역균형발전위원장 홍석준 국회의원·공보실장 이상일 전 국회의원
경기선대위원장 김선교 국회의원·경남선대위원장 서일준 국회의원 영입
윤석열 예비후보 『국민캠프』는 13일 정책·공보 및 조직 기능 강화를 위해 현역 국회의원 6명을 포함한 추가 인선을 단행했다.
재선의 송석준 국회의원(경기도 이천시)은 기획본부장 겸 부동산정책본부장으로 임명됐다. 국토해양부 출신으로 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원내부대표를 거친 송 본부장은 당 건설분과위원회 위원장, 정책위원회 부동산시장정상화 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한 부동산 전문가로, 이번 대선 최대 정책 쟁점 중 하나인 부동산 정책 수립을 위해 힘을 보탠다.
안병길 국회의원(초선, 부산 서구동구)은 홍보본부장을 맡는다. 부산일보 사장 출신으로 당 대변인을 역임한 공보통으로, 캠프 내 홍보업무 전반을 이끌 예정이다.
지성호 국회의원(초선, 비례)은 북한인권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영입됐다. 국민의힘 북한인권 및 탈북자납북자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해온 지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 들어 철저히 외면받고 있는 북한 주민들의 인권 문제를 정책화하는데 역량을 쏟을 예정이다.
홍석준 국회의원(초선, 대구 달서 갑)은 지역균형발전위원장으로 임명됐다. 국민의힘 중산층 서민경제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홍 위원장은 지역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간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한 정책개발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지역 사정에 밝은 광역 및 기초 단체 출신 초선 의원 영입을 통해 지방조직을 강화한 점도 특징적이다.
김선교 국회의원(초선, 경기 여주시 양평군)은 경기선대위원장, 서일준 국회의원(초선, 경남 거제)은 경남선대위원장에 선임됐다. 김 위원장은 양평군수 출신으로 당 지방자치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경남 거제시 부시장을 지낸 서 위원장은 국민의힘 전통적 강세 지역인 PK 바닥 정서를 훑어 경남 지역 시민들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인재를 영입하고 여러 직능단체를 규합할 조직도 체계를 갖췄다.
국민캠프 부대변인을 자임해왔던 김영환 전 장관은 인재영입위원장으로 영입됐다. 4선 의원 출신으로 과학기술부 장관을 지낸 김 위원장은 민주당과 국민의당 인재영입위원장을 거치며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도 인사 영입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언론 담당 수장인 공보실장엔 이상일 전 의원이 선임됐다. 중앙일보 워싱턴특파원, 정치부장, 논설위원 등을 지낸 이 실장은 국회의원 시절 당 대변인을 두루 맡았으며 정제되고 날카로운 브리핑과 논평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상일 실장 영입으로 국민캠프의 공보기능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백승주 전 의원은 안보정책본부장에 선임됐다. 국방부 차관을 지낸 백 위원장은 당내 대표적 국방안보통으로, 국방 및 안보 관련 정책 마련과 조언자 역할을 담당한다.
정용선 전 경기지방경찰청장은 공명선거추진단장을 맡는다. 정 단장은 30여년 몸담은 경찰에서 퇴직한 뒤 세한대학교 경찰소방대학 학장으로 후진 양성에 힘써왔다.
허성우 서울미디어대학원대학교 특임교수는 캠프 운영실장직을 담당한다. 허 실장은 지난 총선에서 당 선대위 수석대변인을 지냈고 국가디자인연구소 이사장을 맡고 있다.
국민캠프는 “이번 인선은 부동산, 북한인권, 국방안보, 지역균형발전 등 현 정부가 실패한 정책 분야에 대한 전문가 영입은 물론, 캠프 내 인재와 지지단체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가기 위한 기본 틀을 마련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인재영입을 통해 국민과의 소통과 정책기능을 강화해 나가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심현보 취재기자(shimhb744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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