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의회(의장 윤권근)는 향산 윤상태 기념관 건립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하였다.
8월 20일 14시 달서구의회 2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이번 토론회는 애국 교육 현장이었던 덕산학교를 복원하여 역사·문화도시로서의 품격을 높이기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자 달서구의회가 주최하고, 박왕규 의원이 주관하였다.
주요 내용은 향산 윤상태 선생은 일제의 국권침탈이 거세지자 군수직에서 물러나 독립운동에 뛰어들어 1911년 고령에 일신학교를 설립하여 일반과목 외 군사와 국사 등을 가르치며 국권회복운동을 펼쳤고, 1921년 달성군 월배면(현 달서구 상인동 월곡역사공원 동북쪽 솔밭 아래)에 사립 덕산학교를 설립하여 항일 민족교육 운동을 계속했다. 이에 애국심을 고취하고 역사·문화도시로서의 품격을 높이고자 애국 교육의 현장이었던 덕산학교 복원을 제안하고 논의하기 위함이다.
참석대상은 20명 정도로 구의원, 관련 전문가, 관계 공무원 및 지역주민 등이고, 토론자는 이국성 상화로 주민협의체 회장과 이정웅 전 팔거역사문화연구회장이다.
윤권근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이 토론회가 조국독립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고, 더 나아가 향산 윤상태 기념관건립 등 독립관련 문화유산의 보존과 복원을 통해 선조들의 얼을 기리고 받들 수 있는 많은 좋은 의견들이 나오길 기대합니다.”라고 말했다.
토론회를 주관한 박왕규 의원은 “향산 윤상태 선생은 1910년 경술국치 이후 최초로 조선국권회복단을 조직하여 통령으로 취임하신 우리 달서구의 큰 자산이십니다. 자신의 자산으로 상인동에 덕산학교를 세우셨으며, 많은 유지들의 후원을 받아 임시정부에 자금을 지원하셨습니다. 역사적으로 훌륭한 향산 윤상태 선생의 기념관이 건립된다면, 애국심을 고취하고 역사·문화도시로서의 품격을 높일 뿐만 아니라 달서구 관광산업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향산 윤상태 선생의 기념관 건립을 위하여 집행부에서도 힘을 써주기 바랍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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