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악성·특이민원 발생대비 모의훈련 실시
대구시 중구청(구청장 류규하)은 지난 25일 구청 민원실에서 민원인 응대 중 발생할 수 있는 악성 특이민원에 대한 상황을 가정해 비상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친절과 봉사라는 공무원의 사명을 다하기 위한 노력에도 가끔은 자신의 뜻이 제대로 관철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공무원에게 물리력을 행사하는 민원인이 존재하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민원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공무원이 민원인에게 폭언·폭행을 당하는 상황에서 민원실에 설치된 비상벨로 경찰을 호출, 피해공무원을 대피시키는 등 악성민원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했다.
훈련은 대구중부경찰서의 협조를 받아 합동으로 진행했으며, 예기치 못한 비상 상황 발생 시 훈련을 통해 민원담당공무원의 체계적인 현장 대응능력을 높이고 안전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무원을 상대로 한 폭언 및 폭행사건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직접 민원업무를 담당하는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훈련상황을 지켜보고 간담회를 가진 류규하 중구청장은 “각종 반복·고질민원에 대한 대처방안이 필요하다고 공감하고, 이번 모의훈련을 통해 민원담당 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한 안전장치를 마련하고, 민원 편의방안도 늘려서 민원인과 직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환경을 적극적으로 개발해 나가자.”고 말했다.
(보도자료) 중구청
심현보 기자(shimhb7444@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