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우리 오늘 이소선 여사 10주기를 맞이해서 이 나라에 우리 국민들의 또 우리 임금근로자들의 노동의 가치를 다시 한 번 되새기고, 또 우리나라 성장에 그늘진 곳에서 애쓰신 그런분들을 다시 한 번 기리고, 우리 이소선 여사가 노동자들의 대모로서 그 분들의 지위향상에 기여하셨던 그 점을 오늘 추모하기 위해 오늘 장기표 선생님 모시고 이 자리에 왔음.
오늘 제가 장기표 선생님과 나눈 대화가 있으니까, 행사와 관련된 건 이정도 말씀 드리고, 질문을 몇 가지 받겠음.
@기자
장기표 후보와 얘기하면서, 노동의 양극화 문제에 대해 공감 하셨는데, 아까도 장기표 후보 노동 양극화 문제 해결을 주문했는데.. 관련 구상, 정책적으로 구상한 방안?
@윤석열
이 자리에서 다 말씀드리긴 좀 그런데, 하여튼 일단 저희들은 어떤... 지금 과거에 노동 보장이 굉장히 강했던 독일이나 덴마크나 유럽이 바꿔 가고 있는 flexicurity 방식으로 바뀌어 가고 있는데, 그런식의 어떤 해고를 자유롭게 한다던가 하는 것은 고려하고 있지 않음.
그러나 어짜피 노동이 임금근로자라고 하는 것도 기업이라는 판이 있어야 일할 수 있는 기회도 생기고, 거기서 보람과 소득을 올릴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현실에 좀 맞지 않은 그런 입장들에 대해서는 우리 사회가 전체적인 합의를 좀 가지고... 육체노동자, 근로자들을 위해 여러 가지 법과 제도를 좀 바꿔나가야 한다고 생각함.
그리고 요새 젊은 직장인들은 연공제 이런걸 좋아하지 않음.
그래서 우리 노동 시스템에 대한 국제 기준, 동일 노동에 대한 동일한 보상. 이런 식으로 우리도 점점 바꿔나가야만, 더 많은 잠재적 근로자, 그리고 현재 비정규직이라던지, 중소기업에서 일하는 분들도 양극화에서 벗어나서, 공정하고 정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저희가 노동문제를 힘의논리가 아닌 상식의 논리로서, 보편적이고 합당한 그런 제도로 만들어가는게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음.
@기자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해 민주당이 단독으로라도 법사위를 열어서 현안 긴급 질의 해야한다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나?
@윤석열
법에 따라서 헌법과 국회법에 따라서 하는걸 뭐라 하겠습니다마는, 원래 공작이라고 하면 채널A 권언유착이라는 것도 이미 공작이라고 드러났고 또 작년에 저를 감찰하고 징계한다고 할 때 만들어 낸 것들도 다 공작인데. 웬만하면 그런 공작부터 좀 먼저 수사하고, 먼저 현안질의, 긴급질의를 좀 하고, 먼저 국정조사라도 하는 바램임.
@기자
이준석 대표가 당내에서, 당 자체적으로 사실 조사한다고 하는데 이건 어떻게?
@윤석열
조사를 좀 해야 안 되겠습니까.. 그 경위에 대해서. 그리고 조사를 다 해서. 저는 고발 사주? 같은 것을 지시한 사실도 없고. 그럴 이유도 전혀 없음. 그러니까 조사를 좀 해서 저희 무관함이 밝혀지면, 이 문제를 가지고 저의 책임을 운운하고, 공작으로 공격했던 정치인들은 이제 좀 국민들 보는 앞에서 물러가주셨으면 하는게 제 바램임.
@기자
민주당 법사위 현안 질의할 때 출석 요청, 와 달라고하면, 응할 생각?
=가정적인 것에 대한 것에 대한 답변은 이 자리에서 적절하지 않고.. 하여튼 헌법 법률 상식 에 따라서 진행되길 바람.
@기자
검찰 즉각적으로 감찰 조사하겠다고 빠르게 대응, 감찰 조치에 대해서 어떻게 보나?
@윤석열
글세, 의혹에 대해 조사하는 것이 나쁜게 아닙니다마는, 일에도 선후라는 것이 있는데, 국민들이 바라는 부분에 대한 조사는 고발장이던 고사장이던 아무리 들어와도 캐비넷에 넣어놓고 또 정치공작에 대해서는 최우선으로 나서는 것을 보니까.. 제가 몸담았던 조직이지만 좀 안쓰러움.
심현보 기자(shimhb7444@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