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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적 지위 대성에너지, 고용·노동 책임있는 자세 보여야!
등록날짜 [ 2021년09월23일 11시59분 ]


▶ 수성구 강민구 의원


대구광역시의회 강민구 부의장
(수성구1)10() 열리는 제285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에서 독점사업을 통해 안정적 수익을 얻고 있는 대성에너지에 대하여 기업의 사회적 책임 중 가장 기본적인 의무인 고용·노동 부분의 책임을 제대로 이행할 것을 촉구한다.

 

강민구 부의장은 대구의 도시가스를 독점적으로 공급하는 대성에너지는 전국이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작년 한 해만 해도 영업이익 263억원, 순이익 141억원으로 막대한 이익을 올리고 있다라고 밝히고, “하지만 그 구성원들은 열악한 노동환경 개선을 호소하며 올해만 3번이나 거리로 나와 처우개선을 요구하고 있는 등, 대성에너지가 고용·노동 문제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는지에 대해 따지지 않을 수 없다라고 5분 자유발언에 나선 배경을 설명했다.

 

강 부의장의 설명에 따르면 대성에너지의 100% 자회사인 대성에너지서비스에서 검침, 안전점검, 가스설치 등 시민 대면업무를 전담하는 인력은 490여 명이다. 이들은 최저임금 수준의 급여를 받으면서도 이르면 새벽 6시부터 늦으면 저녁 11시까지 긴 근로시간과 대기시간을 견디고, 고객으로부터의 욕설, 성희롱 등에 시달리는 등 열악한 근무환경에 노출되어 있어 이에 대한 개선 노력이 시급하다는 것이다.

 

강 부의장은 2019방문서비스노동자 안전보건사업 기획단에서 조사한 도시가스 검침·점검노동자의 감정노동 실태 조사결과에 따르면, 검침원이 고객으로부터 욕설을 들은 비율이 98%, 성희롱 피해를 당한 비율은 75%, 괴롭힘은 84%, 폭행은 22%나 될 정도로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있다라고 밝히면서, “하지만 대성에너지서비스는 검침원들이 검침과정에서 개물림사고를 당했을 때 구급차를 이용했다고 질책하고, 암이 발병한 직원에게는 병가제도가 없다고 사직을 종용하기도 하는 등 직원들의 고충을 외면하고 있다라며 대성에너지의 무책임한 태도를 질타할 예정이다.

 

, “대성에너지는 노동자들의 처우개선에 들어가는 비용조차 도시가스 원가에 반영해 달라고 하는데, 이를 도시가스 원가에 반영하는 것은 기업이 당연히 부담해야하는 직원들의 급여와 복리후생비를 시민들에게 전가하라는 비상식적인 주장이라는 점도 지적할 예정이다.

 

강민구 부의장은 오늘날 경영의 최대 화두는 ESG,(Environment:환경, Social:사회, Governance:지배구조)이다. 친환경, 사회적 책임 경영, 지배구조 개선 등 기업이 투명 경영을 고려해야 지속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다라면서, “대성에너지가 내부고객인 직원들과 외부고객인 대구시민들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이행하도록 지속적으로 촉구하겠다라고 말했다.

  심현보 기자(shimhb744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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