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성구 김태원 의원
대구광역시의회 김태원 의원(문화복지위원회, 수성구4)이 10일(금)에 열리는 제285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보건환경연구원 연구실의 열악한 근무환경을 지적하고,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과 중·장기적 관점에서 청사 이전을 고려한 대책 마련을 촉구한다.
○ 김태원 의원은 “감염병 진단·검사, 의약품, 화장품, 식품, 농산물, 먹는 물에서부터 대기, 실내공기질, 악취, 토양, 소음, 진동, 폐기물에 이르기까지, 시민의 삶과 관련된 다양한 영역에 대한 검사·연구 업무를 진행하는 보건환경연구원이 시설 및 장비의 노후화로 인해 직원 건강과 실험 결과의 정확성을 담보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어 대구시의 관심을 촉구하고자 한다”라고 말하며 5분 자유발언 배경을 설명했다.
○ 김 의원은 보건환경연구원 연구실 내 환기설비 부족, 협소한 공간으로 인한 활동의 제약과 안전 위험 노출, ‘침묵의 살인자’로 불리는 석면사용 건축물, 오수관 노후화로 인한 누수 등 보건환경연구원의 열악한 청사 상태와 근무여건을 조목조목 지적하면서 개선 대책마련을 촉구할 예정이다.
○ 김태원 의원은 “실험결과의 정확성을 높이고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적절한 예산 편성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청사 이전을 고려한 대책 준비를 요청하겠다”라고 밝혔다.
○ 그러면서, “연구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안전한 근무환경이 조성되어야 검사·연구 업무의 효율성과 정확성이 높아지고, 보건·환경 분야 정책의 질이 높아지는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될 것”이라며, “대구시가 즉시 관심을 갖고 나서야 한다”라고 말했다.
심현보 기자(shimhb7444@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