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주시, 치매 어르신 ‘가가호호 방문 서비스’운영
진주시 치매안심센터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치매 어르신의 사회적 고립을 방지하고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가정으로 찾아가는 인지 재활 프로그램인 ‘가가호호 방문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가가호호 방문서비스는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 진단자를 대상으로 연중 상시 모집하며, 주 1~2회 가정을 방문하여 맞춤형 인지재활, 운동, 음악, 원예, 회상치료 및 일상생활 훈련 등 다양하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총 8회기에 걸쳐 제공한다.
한편, 치매안심센터의 전문인력인 작업치료사, 사회복지사, 간호사뿐만 아니라 각 읍면동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 중 치매 관련 교육을 받고 양성된 마을 치매지킴이가 지역주민에게 봉사하는 마음으로 함께 참여하여 교통이 불편한 마을에 직접 방문하여 주민 스스로가 지역에서 치매 돌봄 환경을 만드는 데 동참하고 있다. 마을 치매지킴이는 매달 간담회를 통해 프로그램 활동에 대해 서로 논의하며 정보를 교류하고 역량 강화 교육을 시행하여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외부활동이 제한된 치매 어르신들에게 정서적 지지는 물론 인지 강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현보 기자(shimhb744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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