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택시기사 대상 문화관광 강좌로 민간 관광 홍보대사 양성
진주시는 진주문화원 주관으로 10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LG·GS 창업주의 고향인 지수면 승산마을과 금곡면 농촌테마체험장에서 택시기사 120명을 대상으로 ‘택시기사 문화관광 강좌’ 및 현장 교육을 실시했다.
2013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는 택시기사 문화관광 강좌는 진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제일 먼저 만나게 되는 택시기사를 민간홍보대사로 양성해 관광객으로 하여금 편안하고 다시 찾고 싶은 진주가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강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하여 지수 승산마을과 금곡 농촌테마 체험장 등 2코스로 나뉘어 매일 2팀 40명씩 총 3일간 분산 실시됐고, 참가자들은 버스 대신 택시를 이용해 최소한의 인원으로 이동했다.
교육에 참가한 택시기사들은 LG와 GS 창업주들의 생가가 잘 보존되어있는 지수 승산마을을 둘러보고 금곡면 검암리 차현마을에 위치한 농촌테마 체험장을 방문해 천연염색 체험활동을 실시했으며, 최정희 문화관광해설사의 진주 대표 축제를 비롯한 진주 문화와 역사에 대한 소양 교육 및 최근 큰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진주시 캐릭터 ‘하모’에 대한 소개를 들으며 민간 관광 홍보대사로서의 역량과 견문을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한 택시기사는 “최근 많은 관광객들이 진주시 공공미술 전시품인 하모를 찾아 진주를 방문하고 있다. 이번 교육을 통해 캐릭터 하모의 탄생기, 상징성 등에 대해 확실히 알게 되어 관광객들에게 하모 소개를 적극적으로 해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관광객을 최일선에서 맞이하는 택시기사들이 진주의 첫인상이 되므로 친절한 안내와 서비스로 관광도시 진주의 위상을 높여주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택시기사들의 관광 안내 역량을 함양하고 서비스 행태를 개선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심현보 기자(shimhb744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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