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활동은 11월 1일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과 더불어 가을철 석갑산을 찾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자 석갑산 보호와 방문객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떨어진 낙엽과 배수로 주변에 쌓인 토사물을 제거하였으며, 날씨가 건조해짐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대형산불을 예방하기 위해 담배꽁초 및 쓰레기 투기 캠페인도 진행됐다.

특히, 최근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실시한 석갑산 공중화장실 주변 풀베기 활동과 더불어 이번 활동으로 석갑산 등산로가 깔끔하게 새단장을 하게 되면서 인근 주민들과 방문객들의 호평이 쏟아졌다.

이애영 여성민방위기동대 대장은 “평거동민으로서 석갑산 등산로를 내 손으로 정비하며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등산로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요즘 플로깅(조깅하며 쓰레기 줍는 운동)이 유행하고 있는데 시민들도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평거동 관계자는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에 따라 등산객 방문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도 산불 예찰 및 환경정비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심현보 기자(shimhb744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