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주시 지수면사무소에 100만 원 기부
진주시 지수면은 지난 15일 한 여성이 면사무소를 찾아와 5만원권 지폐 20장이 든 봉투를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자신을 지수면민이라고만 밝힌 이 여성은 100만 원을 면민을 위해 써달라 말하고 황급히 사라졌다. 지수면 관계자는 지수면 송정마을 주민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수면사무소는 익명의 주민이 기부한 성금으로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학생들을 위로하고자 관내 지수초등학교 학생 46명과 유치원생 8명 전원에게 성탄절과 방학 맞이 케이크를 선물했다.
박한호 지수면장은 “코로나19로 누구나 힘든 시기에 이웃을 위해 내어주신 기부자의 소중한 마음을 잘 전달했다”며 “우리면의 어린 친구들이 케이크를 맛있게 먹고 즐거운 성탄절과 건강한 겨울방학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다은 기자 인턴(dwc21115@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