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현장 일정 ‘매립장사업소’ 방문
조규일 진주시장은 3일 새해 첫 현장 일정으로 매립장사업소를 방문해 시민들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생활쓰레기 처리 실태를 점검하고 매립시설, 음식물류폐기물처리시설, 재활용선별장 등 주요 시설에 대하여 안전 관리를 당부했다.
또한, 조 시장은 2022년 주요 사업인 진주권 광역쓰레기 매립장 차수시설 설치사업 및 침출수 처리시설 개선사업 등의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진주권 광역쓰레기 매립장 차수시설 설치사업’은 기존 조성된 매립용량 585만4955㎥ 및 매립시설 면적 26만1500㎡인 매립장의 용량 변경이나 면적 증설 없이 기존 인가된 용량과 시설 면적 범위 내에서 사후 관리를 원활히 하기 위해 연도별 반입 쓰레기의 양에 따라 지하수 오염방지 차수시설, 우수배제시설, 유량조정조 설치 등을 단계별로 분할 추진하는 사업이다. 국비 18억원, 시비 42억원 등 총사업비 60억원을 투입하여 10차수 사업이 진행중이며 현재 공정률은 30%로 연내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매립장 침출수 처리시설 개선사업’은 총사업비 30억원을 투입하여 1995년 설치돼 노후화된 침출수 처리시설을 전면적으로 교체하는 사업이다. 이번 개선사업을 통해 침출수 수질기준을 충족시키는 것뿐만 아니라 진주하수종말처리장의 오염부하량 경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공정률 80%로 오는 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한편, 매립장사업소는 사업장 생활폐기물 반입 지도를 통해 무분별한 매립을 예방하고 자원 순환이 되도록 조치하고 있으며, 매립지를 황토로 복토하여 우수를 배제하고 악취 및 침출수를 최소화하고 있다.
또한, 간이소각기 제작 시 개당 1500만원정도 소요되는데, 직원들이 직접 간이소각기 20여 개를 최소의 비용으로 제작·설치하는 등 예산 절감 및 친환경적인 쓰레기매립장을 조성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오고 있다.
이날 현장을 점검한 조규일 진주시장은 “앞으로도 시민 편의를 위해 매립장 환경을 지속적으로 정비하여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면서 매립장의 지속적인 사용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분리수거와 쓰레기 감량 등 협조를 당부했다.
심현보 기자(shimhb7444@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