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장애인가족지원센터 이용만족도 높다
서비스공급자 만족도 4.28점, 서비스결과 만족도 4.13점
(사)경상북도장애인부모회(회장 김신애) 부설 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지난 12월 실시한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서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센터의 주요사업은 부모교육, 사례관리, 비장애형제지원, 일시돌봄, 방과후 지원프로그램 등으로 이루어져 있었으나 가족의 역량강화와 기능보완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전환하고자,
실제 이용자들의 욕구와 만족도를 조사하고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장애인가족지원센터를 활성화하기 위해 실시됐다.
욕구조사는 아동보호와 정보, 가족․사회지지망 , 재정지원 , 지역사회 서비스에 대한 욕구를 조사했고, 만족도조사는 공급자 만족도와 서비스 결과에 대한 만족도,
전체적인 센터 이용만족도 조사로 구성했다.
서비스 공급자에 대한 만족도 4.28점, 서비스 결과 만족도는 4.13점(5점 만점)으로 이용하는 부모들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최근 가족지원센터 업무를 표준화하고
전문성을 강화하며, 사례관리를 통한 개인별 지원과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한 결과로 분석됐다.
만족도 조사를 한 응답자 중에서 아동보호욕구에서는 직업교육 프로그램과 여가활용에 대한 욕구가 높았고, 보호자들은 자녀가 성인이 되었을 때 보호에 필요한 정보가 가장 높은
욕구로 나타났다.
사회지지망 욕구로는 자녀문제를 해결하거나 휴식지원의 욕구가 높았고, 재정지원욕구는 자녀가 성인이 되었을 때 생계지원이 가장 크게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사회 서비스 욕구는 스트레스 해소프로그램 지원이 가장 큰 욕구로 나타나 장애인부모들은 장애아동에 대해서 단순 돌봄보다는 직업교육이나, 취미활동지원을 희망하고
성인장애인은 보호나 경제적 지원을 희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보호자들은 돌봄에서 벗어나 휴식지원이나 스트레스 해소 같은 프로그램을 원하는 것으로 분석돼 앞으로 장애인가족지원센터 방향성에 대한 시사점을 남겼다.
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경상북도장애인자립지원조례에 근거, 지난 2009년에 설치된 시설로 기존 9개(구미, 김천, 경주, 경산, 울진, 칠곡, 상주, 안동, 도 센터)가 운영 중에
있었으나 예산부족으로 지원내용에 한계점이 있었다.
그러나 2015년 경상북도장애인가족지원조례가 제정으로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바라보게 되었으며, 2016년에 포항과 문경에 개소할 예정이다.
장애인부모회는 “앞으로 추가로 발달장애인 자기결정권훈련을 위한 자조모임을 운영해 발달장애인의 권리옹호와 자립을 지원할 예정이다. 부모회 관계자는 장애인가족에
가장 든든한 힘이 되는 동반자가 되어 부모들에게 사랑받는 센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